지난 2013년 9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은 국내 첫 음악가 노동조합 〃뮤지션유니온〃의 안정적 활동 공간 뮤지션유니온아지트(일명 뮤지트)가 홍익대 근처에 꾸며져 4월 20일 오후 3시 소박한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 소박하지만 훌륭한 뮤지션유니온 개소식날, 참석자들이 이광석 사무총장의 진행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뮤지션유니온은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조직된 청년유니온과 음악산업의 페어플레이를 굼꾸는 기획공연 유데이페스티벌이 힘을 합쳐, 인디뮤지션과 청년 음악인들을 위한 정책개선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단체로 출발 하였습니다. 음악인들의 예술활동을 본질적인 의미의 〃노동〃으로 규정 노동자성을 스스로 선언하고 〃음악가 당사자들에 의한〃 노동조합의 정체성 표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한철, 허클베리핀 등 8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 되어 있습니다.
(재)마음동행은 지난해 열악한 상황에 있는 음악인들의 안정적 공연무대 제공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확대라는 목적사업 일환으로 콘서트 [동행]을 7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이번 뮤지션유니온의 출범배경과 활동계획에 대한 적극적 공감속에서 함께 한다는 취지로 공간마련에 조그만 힘을 보태게 되었습니다.
# 뮤지션유니온이여 비상하라!! 케익떡 커팅 모습(왼쪽부터 한석원 마음동행 이사장, 뮤지션유니온 이광석 사무총장과 정문식 위원장, 마음동행 박근선 사무총장)
개소식을 준비한 뮤지션유니온 정문식 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은 공간을 마련해준 감사에 덧붙혀 뮤지션유니온이 음악인들이 돈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등 불합리한 부분을 겪는 것을 보고 음악인의 노동도 공정해야 한다는 기치로 시작된 만큼 음악가들의 정당한 노동 활동 보장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앞으로 뮤지션유니온을 꾸려나갈 정문식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이 자기소개와 향후 활동계획등 포부를 참석자들께 밝히고 있습니다.
개소식 후에는 참석자 모두 함께 다과를 나누며 야외 게릴라콘서트 개최, 조합원 모집 확대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뮤지션유니온의 앞으로의 행보가 열악한 음악계의 창작환경 개선을 너머, 문화콘텐츠 전반의 창작생태계를 개선해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재)마음동행도 함께 동행 할것 입니다….
# 뮤지션유니온의 기대들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참석자들이 다함께 모였습니다.
# 벽면에 부착된 조합원들 이름표, 앞으로 더 많은 이름표를 확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