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동행은 성남 소재 지역아동센터인 함께여는청소년학교에서 실시한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 하였습니다. 2013년 8월 16일 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일명 “바람안에서 희망으로 구르는 두바퀴“ 체험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아이들, 가장 예민하지만 역으로 가장 세상에 둔감한 아이들에게 세상과 잘 소통하기 위한 마음의 돋보기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 되었습니다. 성남지역아동센터 학생 33명,교사5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자전거 일주 및 관광지 탐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의 사기양양 및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체험활동 참여 후기 글 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배낭안에 한가득 짐을 넣고 약속시간 훨~씬 전부터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져온 가방안에 준비물을 점검하고 “너는 뭐가져왔어?” “나는 이거!”하면서 여행의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친구들의 가방안 물건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이제 출발시간 한자리에 모여서 결의를 다지고 버스에 올라 음악도 듣고, 잠도 자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면서 인천항에 도착!먼저 다녀온 선배들이 작년에 저녁을 먹었던 식당을 알려주고 함께 저녁을 먹고 ‘오하마나호’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가장 큰 방을 받고 아이들은 짐을 내려놓기도 무섭게 새우깡을 사들고 갈매기에게 밥을 주었습니다.배위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 박진우선생님과 여행조 친구들이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폭죽이 터지는 시간! 모두 밖으로 나가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흔들 흔들” 너무 신나게 춤을 추는 바람에 카메라가 우리를 찍고 있는지도 몰랐습니다.(생생정보통) 몇몇 친구들은 카메라에 얼굴을 대고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였습니다.푹죽 파티가 끝난 후에 선상에서 먹었던 라면은 아마 우리가 먹었던 라면중에 최고의 맛이 아니였을까 생각이 듭니다^^; 모두 라면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아침 일찍 일어나 이제 드디어 자전거를 탈 시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복장으로 모두 갈아입고 자전거 대여소에가서 자신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른 후 빨강 조부터 출발~~!출발 하자 마자 자전거의 문제가 생겨 초록색 조팀원 자전거를 교체하고 먼저 출발했던 다른 조를 따라 잡으러 열심히 페달을 밟았습니다.온몸에 땀이 흐르고 태양은 또 어찌 그리 밝고 세게(?) 쬐던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게 협재에 도착하고 밥을 마시듯 먹고 우린 송악리조트로 다시 출발! 밤 10시가 지난 시간에 리조트에 도착하여 정신없이 고기를 구어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시 일어나 자전거에 앉았는데 드디어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엉덩이와 모든곳에 통증이~~~ㅜㅜ 다시 힘내서 조장을 따라 페달을 밟았습니다. 첫째날 보다 덜 힘들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은 매섭게도 계속 되고 우리는 더욱 지쳐갔습니다. 그때 선생님들이 주시는 물과 간식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역시 시간이 예상대로 되지 않아 우리는 야간 하이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39명이 모두 한 줄로 페달을 밟았습니다. 제주도 경찰이 이것을 보고 에스코트를 해주셔서 안전하게 두 번 째 숙소 도착! 역시 도착시간은 10시30분.. 씻을 힘도 없었지만 치킨 먹고 다시 으랏차차! 또 하룻밤을 자고 이제 오늘부턴 물놀이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성산일출봉에서 점심을먹고 세화아름다운청소년센터로 GoGo!!!!! 오늘은 드디어 예상시간으로 도착하여 바닷가에서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회집에서 저녁을 먹고 센터에서 더위와 모기와 싸우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집으로 가는 마지막날.. 아쉬움이 가득한 마음으로 자전거에 올라탔습니다. 오늘도 해수욕을 하려고 했으나 비행기 시간으로 인해 다시 최종목적지인 제주항으로 출발!걸어다니기도 힘든 더운날씨로 인해 아이들은 많이 지친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최종목적지에 도착하여 서로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며 울컥이는 마음을 다독이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아낌없이 칭찬하였습니다.허겁지겁 찜찔방에서 씻고 비행기 출발 바로 직전 비행기에 모두 안착, 도착하여 성남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모두 열손가락 쫙 펴서 완주증을 받는 모두에게 박수를 치며 우리의 ‘바람 안에서 희망으로 구르는 두 바퀴는’ 이렇게 가슴안에 큰 희망을 품게해주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2. 체험활동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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