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동행입니다.
일찌감치 외국인 출입국을 통제했던 라오스는 그동안 코로나 청정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삐마이(우리의 설 명절)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삐마이를 즐기러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태국인들에 의해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의료가 취약한 라오스는 곧바로 lockdown을 시행해
직장도, 학교도 모두 문을 닫고, 심지어 마을간 이동도 제한되는 상황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저희는 직접 갈 수는 없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께오우돔군에 있는 22개 학교에 마스크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애초 계획은 우리의 취지에 공감했던 마스크 공장을 통해 마스크를 저렴하게 구매해서
라오스에 보내는 것이었는데 배송비가 너무 비쌌습니다. (최소 마스크 비용의 1/2~최대 마스크 비용만큼…)
그래서 아쉽지만 현지 메니저가 태국을 통해 직접 구매해서 전달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라오스의 모든 공산품을 태국을 통해 들어온다고 합니다.)
라오스 현지 메니저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리고 빠르게
마스크를 께오우돔군 교육국에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기부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이 있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한 코로나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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