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다녀왔습니다~
#1 나꿍 초등학교 방문
나꿍 초등학교는 마음동행의 첫 학교(2014년)입니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마치 어제 만난 사이처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1. 그 당시 미처하지 못했던 천장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 그리고 세월만큼 빛바래고 벗겨진 페인트칠도 다시하기로 했습니다. 3. 일부 교실에 선풍기도 설치하고, 4. 교무실에 업무용 컴퓨터와 프린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폰사완 집을 방문했습니다. 폰사완은 나꿍 초등학교 사업 당시 말 없이, 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마음동행 일을 도왔던 분입니다. 2019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급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로 찾아뵙지 못하다가 이제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 힌헙군 시설 개선 후보 학교 방문
군교육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 중 3곳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나쌈 중학교, 콘께오 유치원, 나쌋 초등학교
#3 농장 방문 및 협약식
지난 1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온&앗 농장(9만 평)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농장 일에 필요한 여러 물품들-전동 톱, 작업용 조끼와 모자, 목장갑, 작업화 등-을 전달했습니다.
마음동행은 향후 2년 동안 20,000달러를 지원하고, 농장은 수익이 발생하면 기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4 께오우돔군 방문
– 께오우돔군 교육국 미팅
(1) 기숙사(가칭 ‘한석원 기숙사’) 건립
: 지난 1월 방문 때, 공부를 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가 없어 공부를 더하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마음동행은 이 학생들이 공부를 더 이어갈 수 있도록 기숙사를 짓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군 교육국과 기숙사에 관한 첫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 논의 후, 기숙사 후보 부지인 께오우돔군 직업훈련셑너를 방문했었습니다.
(2) 예술&체육대회 지원
: 라오스의 각 군은 해마다 예술&체육대회를 엽니다. 께오우돔군은 예산이 여의치 않아 2년에 한 번씩만 대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이에 마음동행은 께오우돔군에서 해마다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전체 운영비(3,000만 킵, 한화 약 230만 원)의 50%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께오꾸 중학교 방문
*** 마음동행 바자회 개최 ***
이번 방문 때 기부자 및 지인들에게 옷을 모아 가져갔습니다. 방비엥 근처 어느 마을에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가져간 옷에 비해 많은 마을 주민들이 오셨습니다. 1시간이 채 안 돼 옷이 동났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옷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오항공에서 옷 운송을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바자회도, 라오항공의 도움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손길이 있어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